게으름과는 평생 싸워야 한다. 성경에서는 게으름을 '악'이라고 말한다. 게으른 자와 부지런한 자의 특징을 일상적인 것에서 찾아봤다. 목표 없이 그저 되는 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바로 게으른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정의와 예시를 통해서 게으름의 정체와 그에 대한 제각각의 반응과 양상, 그리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게으른 사람은 안 할 구실을 찾는다. 하루하루를 애쓰며 사는 것을 귀찮아하고 어느 날 갑자기 한 방의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기를 원한다. 자기 헌신을 싫어하고 어떻게 되겠지 하는 한탕주의를 꿈꾼다. 본인 스스로의 기준으로 타인을 비난하거나 또는 아첨을 떨어댄다. 자기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평가하면서 그런 사사로운 모임에 참석한다. 결과에 따라 충성이나 무시를 한다. 잔머리를 굴려가며 손해를 안 본다고 착각한다. 많이 먹고 운동을 잘 안 하기 때문에 몸이 심각하게 비대해지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각종 신체적 이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요령만 피우면서 핑계만 늘어놓는다. 잡담을 좋아하며 돈만 좋아한다.
부지런한 사람은 해야 될 것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날마다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 스스로 분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 인생은 스스로 책임지며 이타적인 삶을 만들어낸다.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받아들인다. 자산을 돈이 아닌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실패를 인정하며 계속 도전하고 결국 해낸다. 스스로를 매 순간 점검하며 겸손하며 교만을 멀리한다. 타인들이 할 수 없다고 해도 일단 도전해 본다.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모든 인간은 기본적으로 타락한 욕구를 가지고 태어난다. 인간의 내면에는 긍정과 부정 모두 존재한다. 그러니 내 안에 없는것은 나타나지 않는다. 게으름이 존재한다면 반드시 부지런함도 존재한다. 본능적으로 쉽고 편한 쪽을 선택 하는 게 사람이다. 하지만 그렇게 산다면 가치 있는 삶을 만들 수가 없다. 의지를 갖고 일부러라도 하기 싫지만 해내야 하는 마음을 인정하며 움직여야 한다.
수면의 문제에 있어서도 우리는 지혜로워야 한다. 잠이 온다고 무조건 자는 것이 아니라 그 수면의 욕구가 단지 피곤해서 생기는 현상인지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을 필요로 하는 상태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과도한 잠은 게으름에서 만들어진다. 필요 이상의 잠을 자는 것은 방탕이다.
선택했으면 그게 무엇이든 책임을 져야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일에 실패하는 사람은 용서해도 출퇴근에 있어서 실패하는 사람은 용서할 수 없다. 일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해도 실패할 수 있지만 출퇴근에 문제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하면 실패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게으름을 단순한 인간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에 뿌리를 내린 그릇된 자기애라고 말한다. 게으른 옛 본성과 싸워 이기자. 게으름을 인정하자. 그러면 거룩한 삶도 만들어진다.
환경은 영원히 우리 편이 아니다. 오히려 환경은 우리가 이 땅에서 극복하고 싸우면서 이겨야 할 상대이다. 우리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육체의 게으름이다. 더구나 게으름은 자신이 망가뜨려지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깨뜨린다.
매 년 새해마다 결심을 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천했다면 당신의 인생이 어떻게 변화했을지 상상해 본 적 있는가? 늘 목표와 계획은 원대하게 세우지만 이를 끝까지 이어 나갈 힘은 부족하기만 하다. 매일 썼다 지우는 1회성 계획과 금세 미루고 포기하는 습관을 바꾸고자 애써보지만 스스로 만든 변명 앞에 금세 무너진다.
늘 이유는 있었다. 야근 때문에..,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아플 것 같아서.., 이것만 아니었으면.., 이런 류의 변명거리이다. 하지만 정말 그 이유들이 사라진다면 당신은 작심삼일을 멈출 수 있을까?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더 하기 싫은 이유만 생각난다. 그냥 해야 한다. 해야 할 일을 가득 썼다가 자기 전 떠올리며 괴로워하던 모습은 잊어라. 혹시 뜻 없이 되풀이되는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 반드시 자기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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